후반에만 연속 2득점으로 역전승 이끌어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부천FC 임경현(29)이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임경현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후반 12, 30분 연속골을 터뜨려 팀이 3-2로 승리하는데 주역이 됐다. 부천은 6승 6무 8패, 승점 24로 안산을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초반 기세가 강원쪽이었다. 전반 16분 신영준의 프리킥 골로 앞서 나갔던 강원은 전반을 그대로 마치고 후반에서도 공격적으로 풀어가려 했다. 하지만 부천은 전반 종료직전 교체로 투입된 임경현이 후반 12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더니 30분에는 왼발 슛을 명중시켰다.
부천은 후반 34분 공민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완전히 승세를 굳혔다. 강원은 경기종료 직전 장혁진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부천-강원전 K리그 챌린지도 12일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는 25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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