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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네이덜린 영입으로 '중원 퍼즐'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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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네이덜린 영입으로 '중원 퍼즐' 완성하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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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1년 옵션계약 체결… 탄탄한 중원을 구성하는데 큰 힘 될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토록 데려오고 싶어했던 모르강 슈네이덜린(26·사우스햄튼)의 영입을 확정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네이덜린과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4년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며 영입 사실을 알렸다.

슈네이덜린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맨유의 선수가 돼서 기쁘다. 맨유가 나에게 관심을 표명할 때부터 나에게 있어 맨유 이적은 무척 쉬운 결정”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우스햄튼에서 7시즌을 보냈다. 사우스햄튼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말하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를 잊지 않았다.

▲ 슈네이덜린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면서 앞으로 맨유의 미드필드 구성은 더욱 막강해지게 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슈네이덜린을 올 시즌 미드필더 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루이스 판 할(63) 감독은 “슈네이덜린은 큰 에너지와 능력을 가진 재능 있는 선수”라고 평하며 “미국 투어 이전에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맨유는 그동안 슈네이덜린의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슈바인슈타이거와 마이클 캐릭(34)으로는 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더 강력한 스쿼드 구성을 원했던 판 할 감독은 사우스햄튼에서 맹활약한 슈네이덜린을 염두에 뒀고 결국 그를 맨유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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