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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성' 데 브루잉, 맨시티 레이더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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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성' 데 브루잉, 맨시티 레이더에 잡혔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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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 파운드 제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도우미’로 활약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라힘 스털링(21)을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큰손’의 위용을 보여준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케빈 데 브루잉(24·볼프스부르크)을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데 브루잉을 4000만 파운드(703억 원)에 영입할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스털링을 영입할 때 제시한 4900만 파운드(856억 원)보다 적지만 이와 비슷한 액수를 제시함으로써 혹여 데 브루잉을 노릴지 모르는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 브루잉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 볼프스부르크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5골 25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2012년 벨기에 헹크에서 첼시로 옮겨 활약했던 경력도 있어 잉글랜드 무대 적응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당시 데 브루잉은 팀 내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로 꼽혔고 헹크, 베르더 브레멘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가능성을 키워왔지만 임대 복귀 후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데 브루잉의 가장 큰 장점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기록에서도 보여주듯이 뛰어난 도움 능력에 있다. 프랭크 램파드(37·뉴욕시티)가 팀을 떠난 후 안정적인 패스를 넣어 줄 패스 메이커를 찾던 맨시티는 데 브루잉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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