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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선언' 페드로, 바르셀로나 뜰 사전준비 끝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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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선언' 페드로, 바르셀로나 뜰 사전준비 끝내놨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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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과 접촉은 ‘사실무근’… 경기에 나서기 위해 이적 결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설이 불거진 페드로(28·바르셀로나)가 이적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페드로가 지난 5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당시 바이아웃 금액을 1억5000만 유로(1878억 원)에서 3000만 유로(375억 원)로 대폭 줄인 것은 이적을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페드로는 “바이아웃 금액을 낮춘 것과 이적 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첼시 무리뉴 감독과 따로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이것은 바르셀로나에 무척 무례한 일”이라며 "이적을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첼시와 구체적 이야기를 논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드로는 “나는 주전선수로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지만 상황이 어렵다”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큰 만족을 느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선수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때 행복한 법”이라며 이적에 대해 직접적인 생각을 밝혔다.

페드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와 주전경쟁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하지만 11골 9도움을 기록해 자신이 가진 실력을 충분히 증명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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