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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대생 실종 사건, 대체 뭔 짓을?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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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대생 실종 사건, 대체 뭔 짓을?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17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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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수원에서 벌어진 여대생 실종 사건의 윤곽이 희미하게나마 드러나고 있다. 가해 용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망해 진상 파악에 애로가 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가해자 윤모씨(46)가 욕정을 채우기 위해 일면식도 없던 여대생 ○양(21)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전모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단 사인의 경우 경부압박질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성폭행 증거가 드러나지 않아 이번 사건은 성폭행 미수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양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으나 육안상으로는 성폭행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 [사진 = 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다만 국과수는 피해자 ○양의 몸 여러 곳에서 타박상과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에 알렸다. 국과수는 이로써 ○양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살해(경부압박질식사)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성폭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이 수원 여대생 실종 사건 용의자 윤씨의 범행 동기를 성폭행으로 추정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정황증거들이 있다.

우선 ○양이 지난 14일 새벽 남자친구와 함께 술에 취해 길위에서 잠들어 있다가 실종된 수원역 인근의 윤씨 사무실 건물 화장실이 하나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의 화장실에서는 사건 당일 윤씨와 ○양이 심한 몸싸움을 벌인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 화장실에서는 타일 바닥이 일부 깨져 있고 좌변기의 바닥 접합부가 떨어져 있었다.

이는 사건 당일 윤씨가 자신의 회사 건물에 있는 이 화장실로 ○양을 강제로 끌고 간 뒤 성폭행을 시도했고, ○양이 심하게 반항했음을 추정케 하는 정황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의 몸에서 많은 타박상이 발견된 점, 수원 실종 사건 당일 저녁 무렵 강원도 원주의 한 야산에서 목 매 숨진채 발견된 윤씨의 얼굴과 팔, 가슴에서 손톱에 긁힌 듯한 상처가 다수 발견된 점도 눈길을 끈다. 경부압박질식사라는 사인 또한 윤씨가 욕정을 채우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임을 짐작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건 피해자 ○양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분분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가해 용의자를 비난하고 있지만 일부는 술에 취해 거리에서 잠을 잔 ○양의 행위를 문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성폭행 의도에서 비롯됐을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자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당사자가 우선 조심해야 하지만, 수원 실종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성매매가 합법화돼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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