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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서출구 탈락, 힙합정신? 의미있는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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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서출구 탈락, 힙합정신? 의미있는 퇴장?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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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서출구가 정해진 룰에 저항하며 '쇼미더머니4'에서 아쉬운 퇴장을 고했다.

17일 밤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4' 4화에서는 전설의 래퍼 스눕독이 등장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싸이퍼(cypher)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서출구 탈락.  ‘쇼미더머니4′ 4회에서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프로듀서 무대를 보고 함께하고 싶은 팀을 뽑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팀결정에 앞서 3차 오디션을 통과한 28명이 다시 모여 탈락자 4명을 가리는 게릴라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은 ‘사이퍼’ 미션으로 특별 심사위원 스눕독 앞에서 연습시간, 비트선택 없이 무대로 나와 바로 마이크를 잡고 시작하는 것으로 제한시간 10분 안에 하지 못하면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래퍼 서출구는 사이퍼 미션에서 다른 래퍼에게 마지막에 마이크를 양보해 자신은 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출구는 탈락자로 지목됐다. 스눕독은 “서출구는 너무 착했다. 다른 래퍼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자신은 랩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출구는 “아쉽기도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하지만 예상했던 결과고 프로그램이 공정하기 위해서는 내가 탈락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 = Mnet 방송 캡처]

이날 참가자들은 치열한 마이크 경쟁을 벌였으나 서출구는 갑자기 마이크를 다른 참가자에게 넘겨 자신의 랩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서출구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사진 = 서출구 인스타그램>

탈락 뒤 서출구는 "마이크를 양보한 것은 착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였다. 시스템이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마이크를 뺏기도 싫고 (중략) 나 스스로 떠난 것뿐"이라며 탈락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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