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8년만에 레알 귀환' 카시야의 아주 특별한 경쟁
상태바
'8년만에 레알 귀환' 카시야의 아주 특별한 경쟁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8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알 유스 출신 GK… 나바스와 우선적인 주전경쟁 펼칠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 골키퍼 키코 카시야(28)가 2007년 에스파뇰로 이적한 이후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를 영입하는데 에스파뇰과 협상을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상태”라며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600만 유로 (74억 원)”라고 밝혔다.

카시야는 “에스파뇰 팬들을 떠나는 것은 참 힘든 일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게 된 것은 나에게 특별한 기회다.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게 돼 어린아이처럼 무척 흥분된다. 나는 14살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고 운이 좋게도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됐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에스파뇰 소속이던 키코 카시야가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입단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를 받고 있다. [사진=에스파뇰 홈페이지 캡처]

이케르 카시야스(34)가 포르투로 떠나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카시야는 레알에 오자마자 케일러 나바스(29)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카시야는 “카시야스는 최고의 골키퍼였다"며 "경쟁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14살 때 레알에서 꿈을 키우던 마음으로 돌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