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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안 따르는 발데스 대신 잘 따르는 로메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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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안 따르는 발데스 대신 잘 따르는 로메로 영입?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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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과 알크마르 시절 ‘한솥밥’…팀 떠날 것이 유력한 발데스 대체자로 적격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8·삼프도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63)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이 유력한 빅토르 발데스(33)의 대체 골키퍼로 로메로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판 할 감독과 발데스 사이에 ‘불화설’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팀을 곧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맨유는 로메로를 통해 발데스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려고 하는 상황이다. 판 할 감독은 지난 16일 발데스에 대해 “발데스는 나의 철학을 따라오지 않는다. 내 뜻과 다른 생각을 가진 선수에는 자리가 없다”며 발데스를 이적시킬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판 할 감독의 발데스에 대한 생각이 워낙 단호해 그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맨유는 주전 다비드 데 헤아(24)를 팀과 계약이 끝나는 2016년 6월까지 잔류시킬 계획이어서 다음 시즌 골키퍼 포지션 구성이 한결 편해졌다. 이와 함께 맨유는 로메로를 데려오면서 발데스가 떠난 후 공백이 생기는 서브 골키퍼 자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현재 소속팀 삼프도리아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로메로는 AS로마 역시 노리고 있는 수문장. 이런 상황이기에 판 할 감독은 로메로를 더욱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특히 판 할 감독은 AZ알크마르 감독 시절 로메로와 2007년부터 두 시즌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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