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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해트트릭쇼' 현대제철, 서울시청에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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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 해트트릭쇼' 현대제철, 서울시청에 분풀이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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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전 시즌 첫 패배 후 곧바로 승리…대교도 상무에 4-0 완승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전가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인천 현대제철이 이천 대교에 의해 막혔던 무패행진을 서울시청에 분풀이했다.

전가을은 20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 18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첫 골을 넣은 이후 33분과 43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가을과 도움 4개를 기록한 따이스의 활약으로 현대제철은 5-0 완승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6분 따이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김나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3분 뒤에는 비야가 아크 중앙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 전가을(현대제철)이 20일 열린 WK리그 18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달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한 후 환호하는 전가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전은 '전가을 타임'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한 전가을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서울시청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현대제철은 11승 3무 1패, 승점 36으로 2위 수원FMC와 승점차를 7로 벌렸다.

대교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상무를 완파했다. 대교는 김상은, 권은솜, 박시영, 이현영이 차례로 득점, 상무를 완파했다. 7승 5무 3패가 된 대교는 대전 스포츠토토와 승점 26으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 수원FMC의 경기는 90분 내내 한 골도 터뜨리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 FMC는 8승 5무 2패, 승점 29로 여전히 2위를 지켰지만 3위 대교와 승점차가 3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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