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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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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 창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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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대비…2002년 솔트레이크 은메달리스트 한상민 영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장애인 선수들의 동계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장애인 스키팀을 창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 창단식을 갖고 동계 패럴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선수단은 감독과 가이드 러너를 담당하는 코치 각 1명에 남녀 선수 각 1명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남자 선수로는 현재 국가대표이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의 메달(은메달)을 따낸 한상민(35)이 영입됐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스키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창단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또 평창 패럴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양재림(26)도 여자 선수로 영입돼 다음달부터 본격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직업선수로 경제적 안정감을 가지게 함은 물론 보다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 민간기업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게 되는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소치 패럴림픽에서 단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등 그동안 장애인 동계 스포츠 분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동계 스포츠의 열악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장애인 스키팀을 창단함에 따라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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