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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세월호 침몰에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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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세월호 침몰에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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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관행. 관행. 관행. 관행... 백개가 모인 사고.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관행은 뭉쳐 다닌다. 관행을 따르는 이들은 원칙을 무시한다. '원칙' 명사 :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 "'사실은 관행대로 한겁니다'='나만 그런게 아니거든요'" "관행을 따르는 자들은 원칙을 비합리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이는 꽉 막힌 사람이라며 힘을 모아 밀어낸다"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 남희석 트위터 캡처

1시간 뒤에 남희석은 "검색어로 ‘관행’을 치고 뉴스 검색을 해봤다. 썩은 내가 진동하는 단어다"라는 글을 작성했으며 두 시간 뒤에는 "대강 넘어가지 말고 '전원구조'라고 최초로 말한 사람과 그걸 처음 속보로 낸 곳은 어떤 과정으로 전하게 됐는지 꼭 밝혀내야 한다. 그 어떤 유언비어보다 문제가 있다.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발표였다"고 분노감을 드러내며 글을 썼다.

그는 지난 16일 사고가 일어난 뒤에 유언비어 유포와 각종 오보 등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사실여부가 확인 안된 글, 유언비어에 가까운 글을 자꾸 전파하는 것도 우왕좌왕하던 기사들과 뭐가 달라… 신중합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 되는 24일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 163명, 실종자 139명, 구조자 174명으로 확인됐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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