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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 위해 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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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 위해 5억원 기부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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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를 결정했다.

YG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양현석 대표가 24일 열린 긴급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를 위해 쓰일 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양 대표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이번 사고로 인한 유가족들의 슬픔에 더욱 공감하게 돼 기부를 결정했으며 5억원의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양현석 YG 대표

양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식으로 벌어들인 배당금 10억원을 어린이 환자 돕기에 기부했으며 그해 12월에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인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으나 양 대표의 기부는 높은 사회적 지위에 따른 도덕적 의무를 지킨 사례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 10일째 되는 25일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 181명, 실종자 121명, 구조자 174명으로 확인됐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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