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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벤피카, 유로파리그 결승행 '한발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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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벤피카, 유로파리그 결승행 '한발 가까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2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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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유벤투스 상대 4강 첫 경기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베리아 반도'의 라이벌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을 것인가. 이미 일찌감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벤피카(포르투갈)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벤피카는 25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1-1로 동점이던 후반 39분 교체멤버 리마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벤피카는 전반 2분만에 미랄렘 술레이마니의 왼쪽 크로스를 에즈쿠엘 가라이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벤피카와 유벤투스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유벤투스는 후반 28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가나 출신 콰드오 아사모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테베스가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 벤피카의 골문을 열었다. 이대로 끝난다면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홈 2차전을 맞는 유벤투스가 유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벤피카는 리마가 엔조 페레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재차 열었다. 결승골이었다.

벤피카는 아직까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1982~1983 시즌과 2012~2013 시즌 결승에 올라 준우승만 기록했을 뿐이다. 지난해에는 첼시에 1-2로 졌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끼리 벌인 경기에서는 세비야가 2-0으로 이겼다.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즈후안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비야는 전반 33분 스테판 음비아, 전반 36분 카를로스 바카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비야는 2005~2006 시즌과 2006~2007 시즌에 유로파리그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7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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