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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27일 결혼, "팬의 졸업식과 같은 날"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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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27일 결혼, "팬의 졸업식과 같은 날" [SQ현장]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27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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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연나경 기자 · 사진 최대성 기자] 배용준-박수진 커플의 결혼에 대한 일본팬의 반응은 어떨까.

27일 오후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에스톤 하우스 앞 도로변에는 배용준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배용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벽부터 자리를 지켰다.

▲ '욘사마'를 보기 위해 많은 일본팬들이 새벽부터 결혼식장 앞을 찾았다.[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소속사 키이스트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만 모여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용준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욘사마'의 위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 한류스타의 결혼인 만큼 국내외 취재진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일본에서 온 니시무라 야나미 씨는 배용준에 결혼에 대해 "기쁘다.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후루바야시 유카 씨는 "일본에서 겨울연가의 인기가 엄청나다. 배용준에게 준상 역할의 이미지가 있어서 작품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는 것 같다"고 '겨울연가 신드롬'을 설명했다.

이들은 두 사람에 결혼에 대한 현지 반응이 '기쁨 반, 슬픔 반' 이라고 표현했다. 슬픔의 반응에 대해 "배용준의 결혼이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배용준이 진짜 결혼하는구나'하고 느끼는 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 후루바야시 유카 씨(오른쪽)가 들고있는 티켓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서 결혼식을 위해 한국에 온 일본 팬들에게 제공한 식사권이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스기우라 미호는 배용준의 결혼식을 '팬의 졸업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배용준과 꿈을 함께 키웠는데 졸업식을 한 기분이다. 배용준이 선택한 신부이니 그의 결혼 생활과 연기활동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수많은 일본팬의 응원을 받고 시작한 배용준의 결혼생활, 학생에게 졸업식은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배용준-박수진 부부에게도 인생 2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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