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메시 결승골' 바르사, 고 빌라노바 감독에게 바친 역전승
상태바
'메시 결승골' 바르사, 고 빌라노바 감독에게 바친 역전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8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두에 4점 뒤진 2위 유지, 경기 전 유명 달리한 빌라노바 전 감독 추모 시간 가져

[스포츠Q 강두원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2골을 내준 뒤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을 포함해 3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3-2 신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7승3무5패 승점 84를 기록해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와 4점 차를 유지하며 여전히 2위를 달렸다.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을 경기를 시작하기 전 귀밑샘 종양에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26일 사망한 빌라노바 전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양 팀의 경기에서 선제골은 비야레알 카니의 발에서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에 조나단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쏘아 올렸다.

비야레알은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트리게로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곤경에 빠뜨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의 도움을 받아 반격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다니엘 알베스의 슛이 비야레알의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만회골을 얻어냈고 후반 34분에도 비야레알 수비수 마르코 무사치오의 헤딩이 자책골로 연결되며 2-2 동점을 이뤄냈다.

그리고 후반 38분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은 ‘에이스’ 메시였다. 메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파브레가스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2 역전에 성공했고 남은 시간 비야레알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dw09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