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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아트다큐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우정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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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아트다큐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우정출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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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화려한 미장센, 놀라운 영화적 상상력으로 상반기 극장가에 화제를 일으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뒤를 이어 뜨거운 예술적 영감을 불어 넣을 아트 다큐멘터리 영화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감독 찰리 폴)이 오는 7월 개봉한다.

영화는 영국의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랄프 스테드먼의 강렬한 작품 세계를 담았다. 스테드먼은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물농장' 삽화를 비롯해 늘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작품들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 아티스트. 지독한 두려움에 압도 당하면서도 평생 그림을 무기 삼아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 했던 그에게 포커스를 맞춘 작품은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부문에 공식 초청돼 미리 관객과 만난다.

▲ 조니 뎁과 랄프 스테드먼(오른쪽). 아래 사진은 스테드먼의 '빈티지 닥터 곤조'(왼쪽)과 '히치 하이커'

조니 뎁은 스테드먼과의 남다른 우정으로 내레이션 및 출연을 결정지어 화제를 뿌렸다. 또한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럼 다이어리'의 작가이자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로, 스테드먼과 생전에 각별한 관계였던 저널리스트 헌터 S. 톰슨을 비롯해 영화감독 테리 길리엄, 롤링스톤지 창간인 잔 웨너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이 총출동해 그의 작품 세계를 회고한다.

과격한 선이 돋보이는 일러스트와 물감을 흩뿌려 완성한 캘리그라피 등 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로 완성된 유명 작품들과 공개되지 않았던 습작, 사적인 작업 공간까지 고스란히 담아 낸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은 특히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가 어우러진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압권이다.

더불어 제이슨 므라즈, 제임스 블레이크 등 가장 '핫'한 뮤지션들이 OST에 참여해 한 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강렬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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