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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 韓배우 최초 칸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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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인' 전도연 韓배우 최초 칸 심사위원 위촉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4.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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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배우 전도연(41)이 6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 됐다.

28일 칸 영화제 사무국 측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전도연을 포함한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칸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 전도연 [사진=전도연 공식 홈페이지/숲 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 사무국이 발표한 심사위원 명단에는 전도연 외에도 할리우드 감독 소피아 코폴라(43),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44), 할리우드 배우 윌럼 더포(49), 중국 출신 감독 지아장커(44),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42), 프랑스 여배우 캐럴 부케(57),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36) 등이다.

심사위원장은 영화 '피아노'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60).

전도연이 배우로서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이다. 앞서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한국인은 이창동 감독이었다.

한편 67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4부터 25일까지 열린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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