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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한국신' 김상도, 0.1점차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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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한국신' 김상도, 0.1점차 역전 우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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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본선 628.9점으로 한국신기록 세워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 소총 사격의 간판‘ 김상도(28·KT)가 10m 공기소총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도는 28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0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6.9점을 쏴 2위 한진섭(206.8점)을 0.1점 차이로 따돌리며 정상에 차지했다.

본선에서 628.9점으로 기존 한국신기록인 625.3점을 갈아치운 김상도는 결선에서 한진섭에 줄곧 끌려갔지만 마지막 발에서 0.1점 앞서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해부터 경호실장기, 한화회장배, 실업연맹배 대회를 석권해 온 김상도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은메달은 따낸 한진섭은 앞선 50m 소총 복사와 3자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소총 사격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송수주, 김현동, 유재철로 이루어진 경찰체육단이 1863.2점을 합작해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경기도청, 3위는 창원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는 201.4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운 이푸룸(23·울진군청)이 1위를 차지했고 이선복(서울시청)과 조문현(부산시청)이 각각 199.4점과 178.8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은 본선 9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단체전에서는 임실군청(백정순, 김영은, 박정희)이 금메달, 부산시청과 IBK기업은행이 2,3위를 차지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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