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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지동원, 밸런스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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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지동원, 밸런스가 잡혔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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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단장, 지동원과 마타브즈에 대한 기대감 직접 언급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한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의 큰 기대감 속에 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큰 기대를 모았던 지동원. 그러나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의 쟁쟁한 선수들 앞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6개월 만에 ‘친정’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왔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돌아와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못 보인 지동원을 묵묵히 지켜본 이가 있다. 바로 아우크스부르크 슈테판 로이터 단장이다. 로이터 단장은 31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동원과 더불어 동료 공격수 팀 마타브즈(26)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언급했다.

▲ 슈테판 로이터(왼쪽)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이 지동원(오른쪽)에 대해 올 시즌 기대감이 상당히 큰 선수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활을 다짐하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아우크스부르크에 재입단 할 당시 지동원과 로이터 단장.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로이터 단장은 "마타브즈와 지동원은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며 "지난 시즌 우리 팀에 왔을 때는 몸의 밸런스를 완전히 잃은 상태였지만 현재는 매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이터 단장 말 그대로다. 지동원은 지난달 18일 슈바벤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상적 움직임으로 골을 기록했고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해 완벽히 돌아왔음을 입증했다.

지동원과 마타브즈는 새 시즌 샤샤 묄더스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그렇기에 로이터 단장은 이들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고 이들 역시 구단의 기대대로 꾸준히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새달 15일 헤르타 베를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2015-2016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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