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강민수, 20년 선배 박병택 꺾고 우승
상태바
강민수, 20년 선배 박병택 꺾고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30 0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장기 사격대회 스탠다드 권총, 슛오프 접전 끝 1점차로 승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년차 선후배간의 경쟁에서 후배가 웃었다.

강민수(29·부산시청)는 29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스탠다드 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 대회 마지막날 20년 선배 박병택(49·울산시청)을 1점차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0발씩 6시리즈를 쏘는 본선에서 둘은 1승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나란히 573점을 기록하며 슛오프까지 들어갔다. 5발을 쏴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48점을 쏜 강민수가 박병택에 1점을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시청 감독이자 국가대표 체력 트레이너로 활동중인 박병택은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노익장을 과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90 베이징 대회부터 2010 광저우 대회까지 6회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7회 연속 아시안게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동메달은 572점을 쏜 황윤삼(서산시청)이 차지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