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싱가포르 상대로 4연승 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순항중이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9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 C조 예선 3차전에서 러시아를 격파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3차전에서 한국은 첫 주자 양하은(20·대한항공)이 올가 바라노바를 3-0(11-9 11-5 11-1)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두 번째로 나선 에이스 서효원(27·한국마사회)이 엘레나 트로쉬네바를 3-0(11-6 11-5 11-8)으로, 박영숙(26·한국마사회)도 마리아 돌기크를 3-0(11-7 11-5 11-9)으로 제압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여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오전 경기에서 서효원-양하은-박영숙 순으로 경기에 나서 프랑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30일 오후 싱가포르를 상대로 예선 4차전에 나서 4연승을 노린다.
한편 D조 예선에서 벨라루스와 스페인을 차례로 잡고 2연승 행진중인 남자대표팀은 30일 오전 스웨덴을 상대로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주세혁(34·삼성생명)을 중심으로 조언래(28·에쓰오일)와 서현덕(23·삼성생명)이 경기에 나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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