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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공개언급' PSG 즐라탄, 눈 돌릴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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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공개언급' PSG 즐라탄, 눈 돌릴 곳은 어디?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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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컵 경기 후 이적 가능성 구체화… 추후 행보 관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PSG)가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사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프랑스 슈퍼컵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스포르트에 "이 경기가 PSG에서 마지막 경력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남아 있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갈라타사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설이 나돌았다. 그동안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적과 관련한 언급을 되도록 삼갔지만 지난달 말부터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언론에 공공연히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던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PSG 경력이 슈퍼컵 경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레이더망에 두고 있는 팀들의 접근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적으로 꺼리는 듯한 언급을 했던 맨유 이적도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쪽은 이브라히모비치가 PSG로 오기 전 선수생활을 했던 이탈리아 무대다. 밀라노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을 모두 거쳤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친숙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간다면 선수생활 막바지의 꽃을 화려하게 피울 가능성이 높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차기 행선지가 언론에 많이 알려졌던 팀이 될지,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이적 결과가 나올지는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봐야 결정될 듯 보인다. 즐라탄의 선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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