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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데뷔하는 체흐, 이제야 말하다 "골키퍼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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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데뷔하는 체흐, 이제야 말하다 "골키퍼 싫어했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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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에 재능 있었지만 미드필더 선호… 다리부상 이후 골키퍼로 완전 전향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33)가 아스널 데뷔전을 앞두고 축구 입문을 회고하면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땐 골키퍼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축구전문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체흐가 왼쪽 윙어 포지션으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럽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오른 체흐는 새 시즌을 앞두고 1100만 파운드(20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체흐는 아스널 구단 매거진을 통해 "난 원래 아이스하키 골키퍼였다.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였다. 골키퍼가 되겠다는 생각은 안해봤다"며 유년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아이스하키 골키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훈련을 마친 후 종종 축구의 큰 골대와 아이스하키의 작은 골대의 차이점을 느껴 보려 축구 골키퍼를 했던 것이 골키퍼를 보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골키퍼를 해 순발력이 좋았던 체흐를 유심히 지켜보던 축구코치는 체흐에게 축구로 전향할 것을 제안했다. 체흐는 "코치의 제안 후 난 한 경기를 소화했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음 날 코치는 내가 계속 골키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체흐는 아이스하키에서도 경험했던 골키퍼 포지션을 축구를 하면서도 하고 싶진 않았다. 미드필더 포지션을 선호했던 체흐는 얼마 후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상당한 회복시간이 걸렸다. 체흐는 이후 필드 플레이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골키퍼로 완전히 전향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승승장구 하게 된다.

체흐는 2일 오후 11시 첼시와 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통해 아스널 입단 후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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