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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심서연,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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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심서연,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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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진으로 대체…오는 8일 베트남과 연습경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캡틴'이자 든든한 중앙 수비수인 심서연(25·고양 대교)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심서연이 최근 오른쪽 무릎 외측반달연골 부상을 입어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대신 어희진(23·서울시청)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2008년 11월 1일 미국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뒤 통산 37경기에 출장했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었다. 심서연은 지난해 벌어진 동아시안컵에서도 여자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일본을 꺾는 등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갔다.

주장 심서연이 대표팀에서 빠짐에 따라 미드필더 조소현(26·현대제철)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조소연은 A매치 통산 59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한편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다음달 7일 포토데이를 가진 뒤 8일 파주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다음달 15일과 17일, 19일에 걸쳐 각각 미얀마, 태국, 중국과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2위까지 차지한 네 팀과 각 조 3위팀끼리 치르는 5위 결정전에서 이긴 팀까지 모두 다섯 팀이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이 지난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도핑 테스트 위반으로 FI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빠져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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