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고아원에서 헤어진 후 20년 만에 재회, 함께 어머니를 찾아 나서는 형제로 나온다.
김성균의 소속사측은 “두 사람은 이미 ‘화이’ ‘군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까지 연달아 호흡을 맞춘 사이다. 실제 형제같은 모습이 스크린에 나올 것”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장감독 특유의 코믹함과 감동이 어우러진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두 배우에게도 색다른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진웅은 ‘고지전’ ‘퍼펙트 게임’ 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주로 선보여 왔다. 김성균 역시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역할을 맡기까지 주로 살인마와 조직폭력배 등 주로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제작사인 필름잇수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맡을 캐릭터의 직업이나 나이대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나름 반전 있는 역할”이라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기보다 평소 발휘하지 못한 배우들의 소소한 내공이 드러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3월 중 크랭크 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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