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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김태희 '용팔이', 제목 '용팔이' 뜻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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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김태희 '용팔이', 제목 '용팔이' 뜻이 뭐야?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8.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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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주원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용팔이'의 제목에 얽힌 뜻은 뭘까. 

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첫 방송을 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는 '용한 돌팔이'라는 뜻이다. 

'용하다'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뜻이나, '돌팔이'의 본 뜻은 제대로 된 자격이나 실력 없이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용한 돌팔이'라는 표현 자체는 앞뒤 모순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극중 레지던트 김태현(주원)의 캐릭터가 그 이유가 된다. 

김태현은 실력 자체는 뛰어나나,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조직폭력배 불법왕진을 다닌다. 이런 이유로 '불량의사'라는 뜻에서 '돌팔이'라는 표현을 듣게 됐다.

▲ '용팔이' 주원 [사진=SBS 제공]

주연배우 주원은 방송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용한 돌팔이'에 또다른 표현을 붙이기도 했다. 주원은 인터뷰 중 '용한 돌팔이' 5행시를 짓던 도중 "'팔'색조 매력을 가진 용한 돌팔이다"고 말했다. '용한 돌팔이'에 '팔색조 매력을 가졌다'는 의미를 더했다.

주원의 말처럼 '용팔이' 첫 회에서의 '용한 돌팔이' 김태현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주원은 앞서 '굿닥터'에서도 의사 역을 연기한 적이 있으나, '용팔이'에서는 '굿닥터'의 순수하고 해맑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불량'스럽고 껄렁한 모습이 주가 됐다. 그러면서도 어머니와 친동생에게는 극진한 효자였다.

'용한 돌팔이'라는 모순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기존 의사 캐릭터들과는 달리 모범생에서 벗어난 톡톡 튀는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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