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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킹스싱어즈, 내한공연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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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킹스싱어즈, 내한공연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불러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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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영국의 남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가 내한 공연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을 부른다.

최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공식 발표를 통해 "킹스 싱어즈가 국내의 상황을 듣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깊은 애도를 전했다"며 "이번 공연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킹스 싱어즈는 창단 구성원들이 다녔던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1968년에 데뷔한 그룹이다. 킹스 싱어즈는 그동안 구성원을 교체하며 15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킹스 싱어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들과 협연했을 뿐만 아니라 정상급 성악가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등 대중 음악가들과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킹스 싱어즈는 2009년에 발표한 '심플 기프츠(Simple Gifts)' 음반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킹스싱어즈 [사진=마스트미디어]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작곡가 해럴드 앨런, 조지 거슈윈의 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클래식과 천상의 화음으로 이루어 내는 팝, 재즈 등 광범위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17년 동안 킹스 싱어즈의 멤버인 테너 폴 피닉스가 마지막으로 활동하는 해라 이번 내한 공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

킹스 싱어즈의 서울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0일에는 군포, 13일에는 대전, 14일에는 통영에서 열린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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