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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트리플보기 뒷걸음질, 김보경은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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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트리플보기 뒷걸음질, 김보경은 홀인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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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타수 마스터스, 박인비 3타 잃으면서 공동 7위…최은우 단독 선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골프 여제'도 트리플보기는 어쩔 수 없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좀처럼 하지 않는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박인비는 8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19야드)에서 벌어진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2라운드에서 6번홀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었다.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잃은 박인비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12번홀 보기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결국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게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채윤(21)도 한차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7위로 순위가 밀렸다.

김보경(29·요진건설산업)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반 9개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기록한 김보경은 11번홀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파3의 17번홀 티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이븐파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는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최은우(20·볼빅)가 차지했다. 최은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정은(27·교촌F&B), 박유나(28), 박소연(23) 등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20·넵스)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이븐파 144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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