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박보영)이 강선우(조정석)에게 그간의 일을 모두 고백했다.
8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선우는 봉선에게 "네가 저번에 해줬던 볶음밥이 먹고싶다"고 했고, 봉선은 이를 요리했다. 이는 신순애(김슬기)가 봉선에게 빙의해 있을 때 해 줬던 음식으로, 봉선은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
선우는 밥을 먹으며 "너 밥 체질이라며. 너랑 같이 밥 먹어야지"라며 "앞으로 종종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밤 산책을 나섰다. 선우는 이런저런 추억을 얘기했지만 그 내용은 봉선과 나눴던 내용이 아니라, 봉선에게 빙의했던 신순애(김슬기)와의 기억이었다.
봉선은 "내가 아니다. 셰프님에게 밥을 해 준 것도, 그런 얘기를 했던 것도 내가 아니다"며 내레이션으로 속앓이를 했다.
괴로워하던 봉선은 결국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봉선은 "난 귀신이 보이고, 귀신이 내 몸에 들어오기도 한다. 셰프님이 좋아하는 건 내가 아니라 귀신이 씌인 나다.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봉선은 급히 자리를 떴고, 선우는 멍한 표정으로 남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셰프 강선우(조정석),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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