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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56주째 세계 랭킹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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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56주째 세계 랭킹 1위 고수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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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스 루이스와 0.21점차 추격허용...리디아 고 3위 하락, 유소연 7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56주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9.99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 날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오르며 힘겹게 세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박인비는 56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유지했다. 2006년 이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158주), 청야니(타이완, 109주)의 뒤를 이어 최다 연속 1위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최근의 행보는 다소 위태롭다.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 등의 맹추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스테이스 루이스는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 우승으로 9.78점을 얻어 박인비와 0.21점차까지 간격을 좁히며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주 잠시 2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휴식으로 포인트를 얻지 못해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이 5.62점으로 7위에 랭크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점수를 출전 대회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산정한다. 또 최근 13주 동안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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