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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이번주 목표는 '5할 승률+10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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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이번주 목표는 '5할 승률+10승' 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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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이번주만 넘기면 다음주 kt-SK-LG 등 수도권팀 6연전, 부담 덜해"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치밀한 전략으로 '염갈량'이라 불리는 염경엽 넥센 감독이 '5할 승률+10승'을 이번주 목표로 세웠다. 다음주 상대와 이동거리까지 고려한 목표다.

염경엽 감독은 12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까지 5할 승률에서 10승을 더한 승수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주 NC전을 비롯해 한화, 롯데와 일정이 잡혀있다. 만만치가 않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주는 수도권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적 부담이 덜하다. kt, SK, LG 등 상대 전적이 괜찮았던 팀과 경기가 잡혀있다"며 "이번주를 잘 마친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이번주 맞붙는 상대들은 넥센이 약세를 보였던 팀들이다. 상대 전적 1승 9패로 밀리는 NC와 경기가 한 경기 더 남아있다. 또 최근 분위기가 좋은 한화와 경기를 펼쳐야 한다. 롯데에만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선 정도다. 이 때문에 올 시즌 55승 1무 46패로 5할 승률에 9승을 더한 승수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의 목표는 이번 주에 1경기만 더 이기는 것으로 삼았다.

염경엽 감독은 NC전 부진에 대해 "첫 3연전 부진이 뼈아팠다. 팬들에게 많이 죄송하다"며 "그래도 최근에는 경기 내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승리를 거둬 징크스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상대의 전력은 기본이고 이동거리까지 계산하며 시즌 계획을 세운다. 과연 염경엽 감독의 계산대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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