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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감독 윤종빈 '재능기부 천사' 배리어프리 '꿀색'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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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감독 윤종빈 '재능기부 천사' 배리어프리 '꿀색' 동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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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공유와 윤종빈 감독이 지난 4월 23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감독 융, 로랑 브왈로)의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피부색깔=꿀색'은 어린 시절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인 융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과 유니세프상,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관객상 등을 받은 바 있으며, 8일 국내 개봉됐다.

▲ 윤종빈 감독, '피부색깔=꿀색'의 캐릭터, 배우 공유(사진 왼쪽부터)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을,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를 말한다. '피부색깔=꿀색' 배리어프리 버전은 '범죄와의 전쟁' '군도: 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종빈 감독은 '군도: 민란의 시대' 후반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연출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유가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그는 “평소 배리어프리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영화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화면해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영화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 감독과 공유는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특히 부산출신의 35세 동갑내기라는 점에 의기투합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오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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