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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제5의 메이저대회' 2R 공동 9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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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제5의 메이저대회' 2R 공동 9위 '주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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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카이머 12언더파 단독 선두...조던 스피스 ‘36홀 노보기’ 선두 추격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졌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는 동안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9위까지 내려앉았다.

배상문은 샷이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81.3야드로 전날보다 5야드 줄어들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오히려 71%로 떨어졌다. 샷의 안정감이 사라진 배상문은 그린 적중률이 61%까지 낮아졌고 퍼팅도 1.668개로 많아져 타수를 줄일 기회도 쉽게 잡지 못했다.

▲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 홀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14번 홀에서 1타를 더 잃은 배상문은 선두권과 간격이 더 벌어졌다.

후반 홀에서도 들쑥날쑥한 샷이 계속됐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2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다만 8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뒷심을 보여준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반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독일 병정’ 마틴 카이머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을 펼쳤다. 카이머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서운 신예’ 조던 스피스(21·미국)는 버디만 6개를 뽑는 무결점 플레이로 카이머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악명 높은 TPC 소그래스 코스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재미동포 케빈 나(31·나상욱)가 중간 합계 5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존 허(24·허찬수)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 중위권을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23위까지 추락하며 컷 탈락이 예상됐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솎아 4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 공동 64위로 컷 통과 라인에 간신히 합류하며 3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 역시 이븐파 144타로 공동 64위 그룹에 들어갔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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