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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사령탑에 양상문 해설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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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사령탑에 양상문 해설위원 선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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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포함 3년6개월 13억5000만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G 트윈스가 양상문(53)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LG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을 마친 후 양상문 위원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6개월간 계약금 포함 총 13억5000만원이다.

2010시즌 롯데 투수코치를 끝으로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던 양 감독은 4년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LG는 지난달 23일 김기태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선언한 후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러왔다.

198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 감독은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를 거치며 1993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1994년부터 1997년,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 투수코치로 재임했으며 2002년부터 2003년,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LG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롯데 1군 감독,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롯데 2군 감독을 맡았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3년 제3회 WBC에서는 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2010년 이후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양 감독은 4년만에 현장에 돌아오게 됐다. 양 감독은 오는 13일 잠실 롯데전부터 출전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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