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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57일만에 아홉수 탈출, 롯데는 5위와 3.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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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57일만에 아홉수 탈출, 롯데는 5위와 3.5경기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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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에 9-1 대승…린드블럼 8전9기 끝 시즌 10승

[사직=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팀 타선의 도움을 적절히 받으며 아홉수를 탈출했다. 무려 두 달 만이다.

린드블럼은 21일 KBO리그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볼넷 없이 1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호투 속에 롯데는 KIA를 9-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5위 KIA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시즌 10승(7패)째를 수확, 두 달여 만에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린드블럼은 지난 6월 26일 넥센전에서 시즌 9승을 올렸는데 이후 8경기, 56일 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할 때가 많았다.

▲ 린드블럼이 21일 KBO리그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이날 초반부터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 57일 만에 악몽에서 깨어난 린드블럼이다. 특히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달리며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신종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노히터가 깨졌다.

대기록이 좌절됐지만 린드블럼은 자신의 몫을 끝까지 다했다. 8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앞문을 든든하게 막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짐 아두치와 손아섭이 2안타 2타점을 나란히 뽑아냈다. 아두치는 시즌 23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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