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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알토란 3타점, NC 5연승 폭풍질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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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알토란 3타점, NC 5연승 폭풍질주 견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3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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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SK전서 2안타 3타점 몰아쳐…이태양 시즌 7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극심한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본연의 실력을 자랑했다.

모창민은 23일 KBO리그 인천 SK 와이번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을 몰아쳤다. 모창민의 활약 속에 NC는 SK를 5-1로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해 타율 0.263에 16홈런 7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모창민은 올해 거짓말처럼 방망이가 식으며 1군에서 자주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6월 타율이 불과 0.087(23타수 2안타)에 그쳤다. 그 사이 그가 맡았던 3루수 자리는 지석훈의 것이 됐다.

▲ 모창민이 3타점을 몰아치며 NC의 주말 2연전 스윕을 도왔다. NC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스포츠Q DB]

절치부심한 모창민은 7월부터 다시 힘을 냈다. 지난달 월간 타율 0.345를 몰아치며 반등에 성공한 모창민은 이달에도 타율 0.357의 가공할 타격을 보여주며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61까지 끌어올렸다. 홈런과 타점에서 지난해에 크게 미치진 못하지만 그래도 타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체면치레는 하고 있는 모창민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모창민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무사 2, 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 팀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모창민은 경기 후반 팀에 귀중한 1점을 선사했다. 1사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 선행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SK의 추격 의지를 떨어뜨리는 적시타였다.

NC 타선에서는 모창민 외에도 김태군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선발 이태양은 5이닝 3피안타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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