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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출신 거포 유망주 남태혁, 2차 1순위로 kt 위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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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출신 거포 유망주 남태혁, 2차 1순위로 kt 위즈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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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지명권 모두 소진, 지명률 11.3%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 출신 남태혁(24)이 2차 지명 1순위로 kt의 부름을 받았다.

kt 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남태혁을 지명했다. 해외 프로야구를 경험한 선수가 2차 지명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태혁은 인천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루키리그에서 4년간 통산 111경기 타율 0.241, 9홈런 52타점을 기록한 후 방출됐다. 군복무를 마친 후 한국 무대에 발을 디뎠고 막내 구단 kt의 선택을 받았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남태혁이 2016 프로야구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1순위로 kt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잠수함 투수 김재영(홍익대), KIA 타이거즈는 우투좌타 외야수 최원준(서울고),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투수 한승혁(순천효천고), 두산 베어스는 우투좌타 외야수 조수행(건국대), SK 와이번스는 내야수 임석진(서울고), LG 트윈스는 우완 투수 유재유(충암고), NC 다이노스는 우완 투수 정수민(전 시카고 컵스), 넥센 히어로즈는 우완 투수 안현석(성남고), 삼성 라이온즈는 우완 투수 김승현(건국대)을 선택했다.

올해도 해외 복귀파의 강세는 이어졌다. 지난해 안태경(롯데), 장필준(삼성), 김재윤(kt) 등 3명이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남태혁과 정수민 등 2명이 상위 지명을 받았다. 모든 팀이 10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해 1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고졸 602명, 대졸 273명, 해외파 유턴을 비롯한 기타 9명 등 총 884명이 참가해 11.3%의 지명률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삼성이 미국 대학리그 출신 이케빈을 지명한 것을 시작으로 넥센이 안정훈(동산고), NC가 최성영(설악고), LG가 김주성(휘문고), SK가 김주한(고려대), 두산이 황경태(상원고), 롯데가 김영일(원광대), KIA가 남재현(세광고), 한화가 이동훈(상원고), kt가 한승지(포항제철고)를 가져갔다.

■ 2016 2차 신인드래프트 지명 결과 

△ 1라운드 

1. kt - 남태혁(제물포고·내야수)
2. 한화 - 김재영(홍익대·투수)
3. KIA - 최원준(서울고·내야수)
4. 롯데 - 한승혁(효천고·투수)
5. 두산 - 조수행(건국대·외야수)
6. SK - 임석진(서울고·내야수)
7. LG - 유재유(충암고·투수)
8. NC - 정수민(전 시카고 컵스·투수)
9. 넥센 - 안현석(성남고·투수)
10. 삼성 - 김승현(건국대·투수)

△ 2라운드 

11. 삼성 - 이케빈(미국 라마포대·투수)
12. 넥센 - 안정훈(동산고·투수)
13. NC - 최성영(설악고·투수)
14. LG - 김주성(휘문고·내야수)
15. SK - 김주한(고려대·투수)
16. 두산 - 황경태(상원고·내야수)
17. 롯데 - 김영일(원광대·투수)
18. KIA - 남재현(세광고·투수)
19. 한화 - 이동훈(상원고·외야수)
20. kt - 한승지(포철고·투수)

△ 3라운드 

21. kt - 서의태(경기고·투수)
22. 한화 - 권용우(동의대·투수)
23. KIA - 정동현(휘문고·투수)
24. 롯데 - 나경민(덕수고·외야수)
25. 두산 - 고봉재(호원대·투수)
26. SK - 안상현(용마고·내야수)
27. LG - 홍창기(건국대·외야수)
28. NC - 김한별(유신고·투수)
29. 넥센 - 최민석(동산고·투수)
30. 삼성 - 임대한(송원대·투수)

△ 4라운드 

31. 삼성 - 이성규(인하대·내야수)
32. 넥센 - 김성택(덕수고·투수)
33. NC - 이재율(영남대·외야수)
34. LG - 김기현(진흥고·포수)
35. SK - 김창호(동산고·투수)
36. 두산 - 홍성호(선린고·외야수)
37. 롯데 - 김남길(북일고·투수)
38. KIA - 전상형(상원고·투수)
39. 한화 - 장진혁(단국대·내야수)
40. kt - 임도혁(제물포고·투수)

△ 5라운드

41. kt - 김태오(서울고·투수)
42. 한화 - 염진우(디지털문예대·투수)
43. KIA - 서덕원(건국대·투수)
44. 롯데 - 김성재(원광대·투수)
45. 두산 - 정덕현(강릉고·투수)
46. SK - 하성진(인천고·내야수)
47. LG - 천원석(제주고·투수)
48. NC - 최상인(진흥고·투수)
49. 넥센 - 유재훈(부천고·투수)
50. 삼성 - 황선도(대전고·외야수)

△ 6라운드

51. 삼성 - 김성훈(디지털문예대·내야수)
52. 넥센 - 이찬석(공주고·투수)
53. NC - 김찬형(경남고·내야수)
54. LG - 이동규(성남고·내야수)
55. SK - 김민재(안산공고·외야수)
56. 두산 - 서예일(동국대·내야수)
57. 롯데 - 이석훈(상원고·내야수)
58. KIA - 이진영(선린고·외야수)
59. 한화 - 김태연(야탑고·내야수)
60. kt - 장현우(홍익대·투수)

△ 7라운드

61. kt - 김도영(동아대·투수)
62. 한화 - 김찬균(연세대·투수)
63. KIA - 김규성(선린고·내야수)
64. 롯데 - 안준영(성원대·투수)
65. 두산 - 신창희(대구고·포수)
66. SK - 노관현(경희대·내야수)
67. LG - 김호은(연세대·외야수)
68. NC - 김준현(공주고·투수)
69. 넥센 - 김성현(용마고·내야수)
70. 삼성 - 남기효(동성고·투수)

△ 8라운드

71. 삼성 - 최주혁(대구고·투수)
72. 넥센 - 최상현(인하대·외야수)
73. NC - 임서준(인하대·투수)
74. LG - 양효준(충암고·투수)
75. SK - 최수빈(성남고·내야수)
76. 두산 - 양구열(중앙대·내야수)
77. 롯데 - 임지유(소래고·투수)
78. KIA - 신범수(동성고·포수)
79. 한화 - 박상언(유신고·포수)
80. kt - 강승훈(연세대·내야수)

△ 9라운드

81. kt - 노유성(성균관대·투수)
82. 한화 - 방윤준(단국대·투수)
83. KIA - 이승우(휘문고·외야수)
84. 롯데 - 조준영(경남고·외야수)
85. 두산 - 이찬기(인하대·외야수)
86. SK - 김동엽(전 시카고컵스·외야수)
87. LG - 김태영(군산상고·내야수)
88. NC - 조원빈(홍익대·내야수)
89. 넥센 - 김응수(신일고·투수)
90. 삼성 - 김융(성균관대·포수)

△ 10라운드 

91. 삼성 - 최승민(영남대·내야수)
92. 넥센 - 안준모(선린고·내야수)
93. NC - 최재혁(성균관대·내야수)
94. LG - 이정윤(고려대·외야수)
95. SK - 박광명(동국대·외야수)
96. 두산 - 오석(연세대·투수)
97. 롯데 - 정종진(세광고·투수)
98. KIA - 유승현(광주일고·내야수)
99. 한화 - 강상원(북일고·외야수)
100. kt - 이병훈(세광고·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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