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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거포 유망주 문상철, 두산전 결승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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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거포 유망주 문상철, 두산전 결승홈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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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호로 5-4 승리 견인…KIA 서재응 4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상무에 2-1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t의 미래 1루수이자 거포 유망주인 문상철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문상철은 26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4로 팽팽하던 7회초 박성민으로부터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문상철의 결승홈런으로 5-4로 이겼다.

1회초와 3회초에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문상철은 5회초에도 타점을 올렸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내 2-3까지 쫓아가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이후 모상기의 희생플라이와 전민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 4-3 역전에 성공했다.

▲ kt의 거포 유망주 문상펄이 26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7회초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선발 김민수가 6회말 1실점으로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문상철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상철은 지난해 kt의 2차 특별지명 11순위로 입단, 거포 1루수 자질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댄 블랙 등에 밀려 타율 0.172에 그쳤고 홈런도 2개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문상철은 1군과 2군을 오가고 있고 지난 15일에도 1군에서 말소돼 2군에서 기량을 다지고 있다.

LG는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SK를 맞아 4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 7-3으로 이겼다.

NC 나성범의 형인 나성용은 4회말 결승 선취타점을 만드는 2루타를 쳐냈고 이병규(9번) 역시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함평 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상무를 맞아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선발로 나서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서재응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삼성은 화성구장에서 넥센 2군팀 화성에 16-2 대승을 거뒀고 한화는 상동구장에서 롯데에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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