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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남았다' 박병호 45호포, 이승엽 대기록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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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남았다' 박병호 45호포, 이승엽 대기록에 한걸음 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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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t전서 스리런홈런···넥센 3연패 탈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시즌 45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삼성)의 대기록에 더욱 접근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스리런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한 방에 힘입어 9-1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 8월 11번째 대포이자 시즌 45호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그는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6개에 11개 차로 추격했다. 이제 남은 30경기에서 12개 아치를 더 그리면 이승엽의 대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넥센으로서도 박병호의 장타가 간절했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면서 5위 KIA에 2.5경기차로 추격을 당했기 때문.

박병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1, 3루서 상대 선발 정대현의 2구를 당겨 쳐 비거리 135m에 이르는 대형 스리런 홈런을 쳐냈다. 6-0으로 앞서나가는 한 방이었다.

넥센 타선은 1회부터 3회까지 연달아 1점씩 올렸다. 4회엔 박병호에 이어 김민성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5점을 쓸어 담았다. 7회에도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넥센 타자들은 장단 13안타 6볼넷을 얻어내 9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김대우, 문성현이 1이닝 무실점 역투,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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