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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벗어난 린드블럼 2연승, 롯데 타선 7회 대폭발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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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벗어난 린드블럼 2연승, 롯데 타선 7회 대폭발로 뒷받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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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넥센에 8-3 승리…린드블럼 시즌 11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 달여 만에 아홉수를 깨고 10승을 수확했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2연승을 달렸다.

린드블럼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볼넷 없이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시즌 11승(7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평소보다 많은 삼진을 잡아내진 못했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넥센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때문에 투구수 관리가 평소보다 수월했다.

최대 위기는 7회였다. 4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헌납하고 만 것. 하지만 린드블럼은 브래드 스나이더를 삼진 처리한 뒤 유한준의 3루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고종욱마저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 린드블럼이 27일 KBO리그 넥센전에서 위기를 벗어난 뒤 동료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린드블럼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탈출한 뒤 롯데 타선이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손아섭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황재균의 볼넷, 짐 아두치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계속된 만루에서 오승택이 주자 일소 3루타를 터뜨린 롯데는 8-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짐 아두치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다했다. 오승택은 쐐기 3타점을 올리며 팀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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