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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불만' 로저스 1군 엔트리 제외, 선수단과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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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불만' 로저스 1군 엔트리 제외, 선수단과는 동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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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관계자,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제외됐다"

[창원=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었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는데, 1군 선수단과는 동행한다.

한화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로저스와 신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정대훈, 구본범을 콜업했다.

로저스를 뺀 이유는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한국 무대에 발을 디딘 후 4일 휴식 후 등판이 잦았던 로저스는 27일 NC전에서 한국 무대 개인 최다 투구수인 129개를 던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군 선수단과는 동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로저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선수단과는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로저스는 전날 심판들의 잇따른 애매한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2아웃 이후 김준완이 풀카운트에서 체크 스윙이 의심되는 동작을 취했지만 노 스윙 판정을 받아 출루를 허용했다. 두 점을 내준 후에는 나성범의 타석 때 몸쪽 공에 볼 사인이 내려져 또 한 번 화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팀은 1-4로 졌고 로저스는 첫 패전을 떠안았다.

로저스와 신성현의 자리를 메울 정대훈은 올 시즌 1군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구본범은 1군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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