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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KIA?' 양현종, kt 오정복 타구 맞고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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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KIA?' 양현종, kt 오정복 타구 맞고 병원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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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복, 미안함에 양현종 한참 응시

[수원=스포츠Q 민기홍 기자] 양현종이 병원으로 이동했다. 왼 손등에 타구를 맞았기 때문.

양현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kt wiz전에 KIA의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회말 1사 2루 오정복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왼팔을 맞고 강판됐다.

몸에 맞고 흐른 타구를 집은 양현종은 1루수 브렛 필에게 굴러가는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채운 후 곧바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트레이너와 상의 후 던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 양현종이 28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회말 오정복의 타구에 왼팔을 맞고 조기 강판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마운드로 향한 양현종은 공 하나를 던졌지만 팔이 말을 듣지 않았다. 포수의 키를 훨씬 넘긴 공은 뒷그물을 때렸다. KIA 벤치는 부랴부랴 김광수를 올렸다.

타구를 맞춘 오정복은 미안함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한참 양현종을 쳐다봤다.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이 큰 부상을 입을 경우 치열한 5위 싸움중인 KIA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이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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