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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체육정책 자문기구 '스포츠 3.0 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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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체육정책 자문기구 '스포츠 3.0 위원회' 출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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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생활·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및 스포츠 기본권 개념 등 논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우리나라 체육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싱크탱크'인 '스포츠 3.0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스포츠 3.0 위원회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회의를 갖고 일방향(1.0), 양방향(2.0)을 넘은 현장 맞춤형 체육 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양종 수원과학대 총장(전 체육학회장)을 위원장으로 김종 문체부 제2차관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3.0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랫동안 체육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을 향후 논의과제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생활·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 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제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지역 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이 선정됐고 이외의 논의 과제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3.0 위원회는 수시 회의를 통해 상기 과제를 논의할 뿐 아니라 연구용역,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세미나 등을 병행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 3.0 위원회는 오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개 세미나는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할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논의에 반영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체육·경기단체 임직원, 체육학계, 선수·지도자·감독 등 체육인, 체육계 학교 학생과 학부모, 생활체육 참여자, 일반 국민과 언론 등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꾸며진다.

세미나에서는 지방체육, 심판 공정성 확보, 대학스포츠 활성화, 한국스포츠 선진화 등의 주제로 한국 스포츠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발제가 이루어지며 청중이 직접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마련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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