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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혼 빼놨다'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도루 3개로 선취 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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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혼 빼놨다'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도루 3개로 선취 3득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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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서 상대 야수선택 겹쳐 다득점 성공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빼어난 기동력을 발휘하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취 3점을 올렸다.

한국은 30일 일본 오사카의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와 B조 리그 3차전에서 3회말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 공격에 나선 한국은 1사 1, 3루에서 강상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최원준의 타석 때 야수선택이 나와 1점을 선취한 한국은 최원준이 또 한 번 도루를 기록, 쿠바 야수들의 혼을 빼놨다.

다음 타자 안상현의 타석 때도 야수선택이 나왔다. 이때 강상원이 홈을 밟아 2점째를 올린 한국은 안상현의 도루로 3회에만 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주효상의 희생플라이 때 또 한 점을 추가한 한국은 3-0 리드를 잡았다.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쿠바와 경기에서 3회말 선취 3득점을 올렸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와 한국의 기동력이 겹쳐 다득점이 만들어졌다. 한국이 아마야구 강호 쿠바를 맞아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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