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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효과' LG, 시즌 첫 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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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효과' LG, 시즌 첫 연승 신바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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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3점포로 단독 선두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새 감독이 부임한 LG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롯데를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패한 8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탈꼴찌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문학에서는 팀 타율 1위 두산이 민병헌의 만루홈런과 홍성흔의 대포 2방을 앞세워 SK를 이틀 연속으로 제압했다. 홍성흔은 10호로 팀 동료 호르헤 칸투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 LG 마무리 봉중근이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짓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은 홈인 대구구장에서 한화를 10-3으로 대파했다. 6번타자 이승엽을 비롯한 하위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마산에서는 NC가 8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KIA를 제압했다.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넥센을 반 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롯데 1-2 LG (잠실) - LG 시즌 첫 연승, ‘양상문 효과’ 

LG가 올 시즌 들어 첫 연승에 성공했다. 올해 11번의 도전 끝에 이룬 값진 성과다.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연승을 달리며 8위 한화와의 격차를 좁혔다.

LG는 1회말 오지환의 3루타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초 악재가 날아들었다. LG 선발 임정우는 직선타에 팔꿈치를 맞고 조기 강판됐다. 롯데는 바뀐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최준석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LG가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손주인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쳐냈다. 양 감독은 이후 투수들을 총동원하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봉중근은 9회초 강민호에게 사구, 박종윤에게 3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마지막 이닝을 지켜내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으며 최하위 LG에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 이진영은 팀이 낸 2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회말 2사 1,2루에서 결승타를 치고 있는 이진영. [사진=뉴시스]

◆ 두산 12-2 SK (문학) - ‘민병헌 만루포’ 두산, 이틀 연속 SK 제압

팀 타율 1위답게 두산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민병헌이 만루포 포함 4안타 경기를 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캡틴 홍성흔도 홈런 2방을 추가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두산은 1-2로 끌려가던 4회초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원석과 김재호의 연속안타에 이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민병헌이 우중간 2루타로 김재호를 불러들이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5회부터는 압도적인 두산의 흐름이었다. 정대현이 깜짝 호투로 SK를 봉쇄하자 두산의 방망이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홍성흔이 5회 투런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신바람이 난 동료들은 이재영과 임경완을 두들기며 5점을 더 뽑았다.

민병헌은 7회 만루포를 날리며 승리를 자축했고 홍성흔은 8회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정대현은 5이닝 2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SK는 5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 한화 3-10 삼성 (대구) - ‘국민타자’의 결승타 삼성, 한화 대파

‘국민타자’ 이승엽이 6회말 귀중한 결승타를 터뜨린 삼성이 한화를 이틀 연속으로 대파했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 한화 선발 송창현이 호투하며 경기 중반까지 팽팽히 맞섰다.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삼성은 3회말 김헌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급격하게 승부가 기울었다. 채태인과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김헌곤과 김상수가 2루타를 더하며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7회말에도 이승엽의 2루타, 김헌곤과 이지영의 3루타 등을 묶어 10-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밴덴헐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잘 던지던 송창현이 6회말 들어 급격하게 난조를 보인 것이 아쉬웠다.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LG에게 한 경기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 KIA 5-9 NC (마산) - ‘무서운 나성범’ NC, 창단 첫 단독 1위 쾌거 

▲ 나성범이 8회말 역전 스리런포를 날린 NC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에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나성범.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1군 무대에 입성한 NC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NC의 간판 나성범의 역전 스리런포가 창원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양 팀은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KIA는 이대형과 이종환의 연속안타에 이어 브렛 필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가볍게 한 점을 따냈다. NC는 곧바로 에릭 테임즈가 3점 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5회초 안치홍과 김주형의 안타, 강한울과 이종환의 내야안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자 NC가 KIA 선발 김진우의 폭투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KIA는 안치홍의 6회, 8회 적시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8회말 단숨에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그 중심에 나성범이 있었다. 박정준과 조영훈의 안타, 김종호의 4구로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폭투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나성범이 심동섭을 상대로 중월 3점포를 날렸다.

NC를 1위로 끌어올리는 귀중한 대포였다. 마무리 김진성이 9회초 등판해 삼진 3개로 1이닝을 막아내며 1위 등극을 알렸다. 8회 등판해 1이닝 1실점한 임창민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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