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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듀오' 최원준-이진영 6안타 합작,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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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듀오' 최원준-이진영 6안타 합작,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4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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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지명 선발 박세진 5이닝 1피안타 1실점 승리투수, NC 박준영 1이닝 퍼펙트 마무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7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대만마저 물리치고 4연승을 거뒀다. KIA 선수들이 6안타를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4차전에서 박세진(경북고), 이영하(선린인터넷고), 박준영(경기고)을 내세워 난적 대만을 4-3으로 물리쳤다.

KIA 타이거즈 입단 예정인 최원준(서울고)과 이진영(선린인터넷고)이 맹타를 휘둘렀다. 2차 1번 최원준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2차 6번 이진영도 3안타를 때렸다. SK의 2차 1번 임석진(서울고)은 2타점을 올리며 4번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

▲ U-18 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확정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kt 1차 지명자 박세진은 선발의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이 첫 피안타였다. 폭투와 외야 플라이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이었다. 두산 1차 지명 이영하(선린인터넷고)는 3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투혼을 보였다.

9회 등판한 NC 1차 지명 박준영(경기고)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1이닝을 깔끔히 틀어막았다. 지난 29일 캐나다전에서 1루 주자 조시 내일러의 더티 플레이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던 박준영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유격수와 투수를 오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캐나다, 쿠바(이상 2승 1패)를 제치고 조 단독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의 A조의 일본과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이탈리아와 5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별리그 선두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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