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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왕' 전도연, '무뢰한'서 김남길과 첫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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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왕' 전도연, '무뢰한'서 김남길과 첫 호흡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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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무뢰한'을 통해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춘다.

'무뢰한'의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는 15일 오전 "전도연과 김남길이 6월 중 크랭크인되는 영화 '무뢰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무뢰한'은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 2000년 연출 데뷔작인 영화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의 작품으로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표방한다.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 사건 용의자인 여자,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리며 전도연은 살인자의 애인 혜경을, 김남길은 형사 재곤을 연기할 예정이다.

▲ 전도연과 김남길 [사진=사나이픽처스]

이에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수사망을 피해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면서 재곤의 정체를 모른 채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혜경은 절망과 퇴폐, 강단과 순수함이 공존해야 하는 역으로 오직 전도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갖춘 형사 재곤은 혜경이 범인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돼 냉혹함과 부정할 수 없는 감정 앞에서 갈등해 나쁜 남자와 순정을 오고 갈 김남길의 변신을 주목하게 한다. 전도연과 김남길,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 함께 빚어낼 시너지 또한 기대 포인트다"고 덧붙여 영화팬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전도연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지난 1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그는 귀국 후 본격적으로 '무뢰한'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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