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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에 결승 득점까지 아두치, 롯데 4번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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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에 결승 득점까지 아두치, 롯데 4번 책임진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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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최준석 10회말 끝내기 안타···롯데 3연패 탈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가 무서운 방망이에 빠른 발까지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의 4번 타자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

아두치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투런 홈런에 결승 득점까지 챙긴 아두치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롯데의 6-5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3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아두치는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후반기부터 무섭게 살아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0.360을 기록한 타율은 8월에도 0.341의 고타율을 유지했다. 두 달 동안 14홈런을 때려내며 롯데의 4번 타자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 짐 아두치가 3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두치는 이날도 뜨거운 방망이를 이어갔다. 1회말 2사 3루에 타석에 선 아두치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1-1로 팽팽한 3회에는 시즌 26호째 투런 아치를 때려내 다시 승기를 찾아왔다. 5회에도 내야 안타를 기록,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아두치는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최준석의 2루타에 홈까지 질주하며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다.

손아섭이 2안타로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대우는 8회 대타로 타석에 서서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롯데 타선은 10안타 4볼넷을 얻어내며 6득점을 올렸다.

선발 박세웅이 5이닝 동안 4실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김승회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대현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는 등 불펜투수 5명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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