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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김하성, '신인왕 경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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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김하성, '신인왕 경쟁 안 끝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3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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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연장 접전 끝에 한화에 12-7 승리…6연승 질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결정적일 때 제 몫을 해주며 또 한 번 이름을 높였다.

김하성은 3일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은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12-7로 제압,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김하성은 정규이닝 때까지는 3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하지만 연장에서 적시타를 뽑아내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권혁의 4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적시타에 힘입어 넥센은 귀중한 1점을 올릴 수 있었다.

▲ 김하성이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0회초 결승 1타점 2루타를 작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김하성의 적시타로 상승세를 탄 ‘넥벤져스’는 이후 안타 3개(홈런 1개 포함)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5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이날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삼성 구자욱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4에 3홈런 6타점을 몰아치는 등 김하성도 구자욱 못지않은 타격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막판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김하성이 앞으로 활약을 이어가며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넥센 타선은 김하성 외에도 이택근이 2안타(1홈런) 4타점, 고종욱이 3안타(1홈런) 2타점을 뽑아내는 등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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