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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5출루 허경민, '내가 두산의 톱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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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5출루 허경민, '내가 두산의 톱타자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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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6⅓이닝 1실점 17승, 두산 전날 패배 설욕

[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내야수 허경민이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허경민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5-2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톱타자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전날 대패를 되갚는데 성공했다.

한 경기 4안타 경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허경민은 지난해 5월 14일 잠실 한화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뜨거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209에 머물렀던 그는 모처럼만에 첨병 역할을 해내며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 허경민이 4일 NC전 5타수 4안타를 기록해 두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초반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허경민은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기록해 1루를 밟았다. 양의지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한번 폭발한 허경민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4회 좌전 안타를 때려낸 허경민은 7회 중전 안타를 때려내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민병헌의 적시타 때  쐐기 득점을 올렸다. 끝이 아니었다. 8회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 5출루 경기를 해냈다.

두산은 이외에도 양의지의 2안타 3타점, 오재일의 시즌 10호포 등을 포함 장단 13안타로 NC를 깔끔하게 제압했다. 선발 유희관은 6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17승을 기록했고 함덕주와 이현승은 2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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